[그리닉스 이야기]1부. 내 안의 프로세일즈맨의 ‘피’를 발견하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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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내 안의 프로세일즈맨의 ‘피’를 발견하다.
-부산, 대구, 포항, 영남지역 30년 전으로-
㈜그리닉스 신대표는 20대 초반 대우 등의 국내굴지의 회사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20대 중후반에 마케팅 유통업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자신의 속에 프로세일즈맨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부산에서는 못 파는 물건 없이 무엇이든 다 팔아 치우는 신용판매주식회사를 뜻이 같은 지인들과 설립을 하였다. 그러면서 신 대표는 팔리지 않는 제품을 어떻게 하면 팔릴까 하는 생각을 하고 항상 고민하기 시작했다.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는 법!”
“세상에 못 파는 제품이 어디 있나?”
그는 남보다 부지런히 열심히 노력하고 뛰다보니 무엇이든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고 자신의 강점을 누구보다 이미 잘 알고 있었다.
당시 지인의 소개로 신대표는 ㈜삼립식품 당시 이학수대표이사 사모님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신대표 인생에 가치관의 변화가 생겼다.
“돈을 쫓아가는 돈의‘종’이 아니라 돈을 지배하고 사용하는 ‘수단’으로 생각하자!”
그때 ㈜삼립식품 대표이사사장 사모님은 강원도 분이셨는데, 남편이 한 달 월급을 적게 가져와도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았다고 한다. 한 달 월급을 감자 한 부대만으로 대신 가져와도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과 존경심을 갖는다는 것은 이 시대에 정말 찾아보기 힘든 일이 아닌가?
또한 신대표는 항상 모든 사물을 무심코 보아 넘기는 사람이 아니었다.
어느 날, 부산의 신발공장 퇴근시간에 수많은 공장 직원들의 얼굴이 유독 누리끼리하고 건강이 안 좋아 보여서 왜 그런지 알기 위해 현장 답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분들이 39공탄 연탄화덕을 감싸 안고 접착제(본드)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는 법!”
문제는 당시 모든 신발공장은 ‘안전’시설이 미비한 일산화탄소(CO)를 내품는 열악한 환경에서 연탄화덕이 뿜는 열로 본드를 경화시켜서 신발을 접착시키는 공정으로 일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그의 어머니는 5남매의 자녀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당시 부산의 모 신발공장에서 일을 하고 계셨다.
연탄가스 중독으로 인한 업무환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안 좋았다.
그 때 신대표는 열악한 근로환경이 모든 사람들의 안색이 노래지게 하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모든 근로자들이 숨쉬기 좋은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하였다고 했다.
회사 직원이 최소1만 명 이상인데, 그 분들의 몸이 소리 없이 병들어가는 모습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근무환경의 변화를 위한 영업 전략을 추진하였다.
문제를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답이 떠올랐다고 하는 신대표는
액체 등유를 사용하는 온풍기(히터)를 공장에 닥트로 설치하여 애물단지인 연탄화덕을 대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곧바로 옮겼다.
그 후 굴지의 신발공장들과 거기에 속한2,000여개의 하청회사들까지도 전부 온풍기의 설치하는 계약을 하게 되었다. 사실 돈이 목적이 아니었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대박수준으로 돈을 벌게 되었다고 신대표는 그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정부에서 길을 안내주니까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실행에 옮겼던 것이다.
“영업의 달인”
신대표는 전국에서 판매 top5안에 들었다. 그 당시는 My car 시대가 도래하기전인데, 신대표는 영업을 효과적으로 하기위해서 20대 중반에 현대자동차 Pony1을 샀다. 그걸 타고 다니면서 뚫기 힘든 큰 기업체를 뚫고 들어가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여 영업을 했고, 그 전략은 적중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고위층 인프라도 있었고 영업실적도 꽤 좋았기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그 때, 그에게 영업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더 큰 기회가 찾아오게 되었다.
<2부에서 계속>